13일부터 28일까지 접종 완료 계획...이상 증상 나타나면 2일 공가 처리

[기사수정- 13일 13:00] 제주지역 특수교사 및 보건교사 108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부터 제주지역 특수학교 교직원, 보건교사, 보조인력 등 108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수 및 보건교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당초 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혈전' 논란으로 중단된 후 12일부터 만 30세 미만을 제외하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특수 및 보건교사, 보조인력은 총 1230명이지만 만 30세 미만 148명을 제외한 108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게 된다.

13일 36명을 시작으로 4월28일까지 백신 접종에 동의한 특수 및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특수교사 및 보건교사가 내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백신 접종에 대한 활발한 참여가 집단 면역 형성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사들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충실히 소통하길 바란다"며 "접종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이상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라"고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당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특수-보건교사들에게 당일에는 공가처리하고,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 2일까지 병가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특수-보건교사 접종이 마무리되면 다음 순서인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사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접종 대상 인원은 1593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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