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조기접종을 위해 위탁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는 40개의 위탁의료기관이 지정했다. 이는 위탁의료기관을 조기에 가동해 접종 속도를 높이고, 다인용 백신 접종에 따른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백신 배송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은 백신보관 전용냉장고 보유 및 온도 유지 장치 보유·관리가 가능하며, 접종 시설 및 접종 후 관찰 장소가 마련돼 있다. 접종 실시 전까지 의사 및 간호인력의 온라인 사전교육을 완료해야 한다.

조기접종 대상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로서, 장애인·노인·보훈 대상 돌봄 종사자,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 항공승무원 등 약 7900여명이다.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사전예약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5월 7일까지로, 전화 또는 인터넷(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AZ 백신은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30세 미만에게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됨에 따라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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