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이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가 주최·주관하는 제53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 도서관 발전과 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도서관계의 최고 권위 상이다.

주요 공적으로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를 통해 팬데믹 시대, 새로운 책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고 지난 3년간 제주만의 독특한 제주독서문화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 집콕 독서운동 등 독서 생활화를 위한 비대면 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편 한국도서관상은 전국 1390개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중 독서진흥에 우수한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중 공공도서관은 우당도서관 외 8개 기관이 수상했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한국도서관상 수상을 계기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독서문화 시책을 발굴함은 물론 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시로 거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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