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관계자, 시민, 예술인 위한 각종 예술 치유 행사들 진행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가 올해 ‘예술 치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예술로 치유 프로젝트

‘예술로 치유 프로젝트’는 이아에서 진행하는 도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과거 ‘의술’로 사람을 치료했던 예술공간 이아가 이제 ‘예술’로 개인의 삶과 지역 공동체를 치유하는 ‘예술치유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오는 12일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치유의 기억 ▲위로의 기억 ▲유년의 기억을 수집한다. 수집된 결과물을 예술가들이 ‘치유의 예술’ 작품으로 제작, 5월 중 예술공간 이아 곳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 100명에게 예술 물병 상품을 지급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수집된 결과물을 가지고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예술로놀이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예술치유클리닉

또 다른 행사 ‘예술치유클리닉’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응급프로젝트(찾아가는 문화예술 치유활동 지원) ▲백신프로젝트(예술치유 콘텐츠 개발·실행 지원) ▲예술치유콜렉티브 이아로(路)(예술치유 창작활동 지원)의 3가지로 나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각 프로젝트 마다 최소 지원금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응급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은 도내 예술단체이며 장르 제한은 없다. 코로나19, 지리적, 경제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활동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계획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백신프로젝트 사업은 예술치유 전문가의 컨설팅 등을 통해 예술치유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예술치유콜렉티브 이아로(路)의 지원 대상은 제주에 거주 중인 시각예술인(개인 또는 2인 프로젝트 팀)이다. ‘치유’를 주제로 한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예술가의 치유 활동을 돕는다. 창작스튜디오와 지원금, 연말 예술공간 이아 기획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www.ncas.or.kr )을 통해 진행한다. 지원신청서는 재단 누리집( www.jfac.kr ) 또는 예술공간 이아( http://artspaceiaa.kr )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지원 신청하면 된다. 5월 중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공간 이아는 삼도2동에 위치한 옛 제주대학교병원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지난 2017년 개관했다. 예술가에게는 창작스튜디오와 전시공간을, 도민에게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술공간이다.

문의
제주문화예술재단( http://www.jfac.kr )
예술공간 이아( http://artspaceiaa.kr
064-800-9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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