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올해 상반기 성인 교육 프로그램 ‘서양화 살롱’을 4월 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당미술관의 서양화 살롱은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제주에서 활동하게 작가를 초빙해 직접 수채화, 유화 등 서양화 기법을 배우는 미술 실기 행사다.

올해는 평일반(수요일)과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반(토요일)으로 나눠 진행한다. 평일반은 김성란 작가, 주말반은 임성호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서양화 기초부터 응용까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모집 당시 정원을 크게 초과해 공개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했다. 수강 인원은 평일반과 주말반 각각 12명이다. 시간에 따라 6명씩 분반해 진행한다.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 교육 모습. 제공=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 교육 모습. 제공=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 교육 모습. 제공=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 교육 모습. 제공=서귀포시.

수업은 6월까지 12주간 진행한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수강생에게 알맞은 분야(수채화, 유화 등)을 선택한 후 재료의 특성에서부터 데생과 구도, 정물화와 풍경화, 야외스케치 등 다양한 주제와 과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놀랐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문화 예술의 참여와 체험에 목말라 했는지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에도 방역 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시민들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문의 : 064-76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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