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이틀 연속 외국 방문에 의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외에 머물다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제주로 들어온 A씨가 666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A씨는 입도 직후인 13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어 오늘(14일) 오후 2시30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제주도는 “A씨는 현재 무증상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도 후 즉시 격리 및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접촉자와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는 앞선 13일에도 외국을 방문한 B씨(#665번)가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로나19 관련 고위험 국가로 분류된 영국에 약 10일 정도 체류한 이력이 있다. 독일을 경유해 3월3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B씨는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제주로 들어온 후에는 자가격리를 했다.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13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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