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16일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신규공무원 20명이 대화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소쿠리토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를 통해 새내기공무원들은 개인적인 고민과 근무 중 애로사항 등 고충을 털어놓았고, 김태엽 시장은 30여 년에 걸친 공직 경험을 풀어내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 시장은 토크를 통해 새내기공무원이 제언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강화, 공직 내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 등 건의사항을 수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직원은 “시장님과의 대화가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소탈하게 대해 주셨고, 어려운 일은 없는지 세심하게 물어봐 주는 등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런 소통이야말로 서귀포시를 더 발전시키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같은 따뜻한 조직, 활력 넘치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