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백신 접종자 수는 2만769명이다. 이중 2005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이상 반응은 225건 신고 됐지만 모두 두통이나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이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의심 사례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는 전체 도민의 70%인 40만2580명을 집단면역 목표로 삼고 있다. 집단면역 인구 대비 현재 접종률은 5.15% 수준이다.

19일부터는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사 승무원들을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이 이뤄진다. 다만 3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 방지를 위해 제외하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투석환자를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이 시작된다. 

이달 1일부터 시작한 만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22일 서귀포의료원에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면 서귀포지역 첫 일반인 접종도 시작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