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오염수, 제주 수중 레저산업 궤멸시킬 것”
“일본 방사능 오염수, 제주 수중 레저산업 궤멸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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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중 레저단체 “일본 정부 오염수 방류, 인접국 협의 거쳐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성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바다와 도민, 나아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이들 단체는 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제주 해녀와 같은 바다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경우 해녀는 물론 바다를 삶의 터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운을 뗐다.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일본이 바다로 흘려보내고자 하는 오염수에는 갑상선 암과 골수암 등 암을 유발하고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오염물질이 존재한다. 

또 지난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일본에서 방류가 시작되고 7개월이 지나면 오염수가 제주도 근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은 비가역적 해양 오염 행위로 제주의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미래세대에게 치명적인 부담을 안겨주는 행위다”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이어 “제주 수중 레저산업에 종사자와 다이버들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이 전 인류 생명과 안전, 지구 해양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임을 인식하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바다와 도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오염수 처리 방식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선 안 되며, 반드시 인접국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염수 방출에 따른 제주바다 오염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한 축인 수중 레저산업이 죽고 140여 개 업체가 줄 도산할 것이 뻔하다. 우리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강행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직후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한 수중레저인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찾았다.

▲다음은 기자회견 참여 단체(무순)
△(사)제주도수중레저협회 △제주 수중.핀수영협회 △(사)제주바다포럼 회원 및 다이버 일동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제주 수중 레저단체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직후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한 수중레저인들의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찾았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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