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경씨
조민경씨

제주중앙고등학교를 작년에 졸업한 조민경씨가 육군여군 부사관 2020년 2기 공개채용시험에 최종 합격, 4월21일 입영한다. 

조민경씨는 지난해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9월 필기평가, 10월 신체검사, 11월 최종 면접 3단계의 관문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4월21일 육군부사관학교에 입영하여 18주간의 부사관양성과정을 수료한 뒤 9월1일 임관하게 된다.

조씨는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군인으로 설정하고 군인의 가장 필수요소인 체력을 쌓기 위해 유도 단증을 취득하며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사관 임용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필기시험에 대한 실전 감각과 면접시험에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배웠다. 더욱이 장교 출신인 학교 선생님들과 현역에서 복무하는 학교 선배들에게 조언을 청하며 부사관의 책무와 군인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지니게 되었다.

조씨는 “학교에서 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부사관 임용 동아리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어릴 적부터 꿈꾸던 군인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부사관 훈련소에 들어가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모든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중앙고등학교는 지난해에 남군 부사관 3명이 임관하는 등 매해마다 부사관 합격생을 배출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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