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의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으로 탄생한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이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이하, 꿈밭)은 지난 19일부터 발달장애아동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돌봄센터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진 가운데 도내 발달장애 아동이 갈 수 있는 돌봄 기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달장애 아동 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마련됐다.

꿈밭은 센터 운영에 앞서 ‘발달장애 아동의 건강한 방과후 활동을 위한 연구’를 통해 결과집을 발간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발달장애 아동 돌봄교실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본격 운영되는 돌봄센터는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요일별로 △월요일, 요리-원예체험 △화·목요일, 책놀이 △수요일, 생태미술놀이 △금요일, 직업 체험을 위한 목공놀이와 도자기 공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며, 오는 30일까지 조건 없이 무료로 돌봄센터를 이용해볼 수 있다. 

꿈밭은 돌봄센터와 더불어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발달장애이동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발달장애아동의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친 수업을 통해 다양한 놀이와 경험으로 인지 발달과 상상력 놀이 등을 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무료다.

또 발달장애아동 숲 활동 지원을 위한 생태숲 놀이 리더 양성과정 참여자도 모집한다. 오는 26일부터 6월 31일까지 10번에 걸친 교육이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실습이 이뤄진다. 

제주도 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생태숲 놀이 리더 양성과정은 △숲 안전교육 △밧줄놀이 △숲놀이 방법 △나무 등을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scatdream.modoo.at)나 전화(070-8900-9667)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 장애 당사자 아동을 둔 엄마들이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열고 뭉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발달장애아동의 사회 적응과 방과후 돌봄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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