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6월까지 반려동물 영업장의 운영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물판매업 등 6개 업종 등 총 178곳으로, △영업장에서 전파 가능한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소독 관리 △동물 유기 및 학대 여부 △동물 사육 환경, 동물 개체관리 및 동물의 종류·특성 등에 따라 분리 관리하는지 등을 점검한다.

특히 동물생산업·판매업은 판매동물에 대한 거래 명세서, 개체관리 카드를 2년 이상 보관 여부와 개별 사육시설에 개체별 정보 표시 등의 영업자 준수 사항을 점검한다.

동물전시업‧위탁관리업은 개별휴게실 및 폐쇄회로 녹화 장치를 점검해 동물 학대 방지 및 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이 신속히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 영업장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 등 행정처분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물 보호 관리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함은 물론 책임 있는 반려동물 영업장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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