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책방 ‘책자국’ 30일 오후 5시부터 두 번째 꿀독서대회

지난해 열린 첫 번째 꿀독서대회 모습. 제공=책자국.
지난해 열린 첫 번째 꿀독서대회 모습. 제공=책자국.

한 시간 동안 한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열심히 책만 읽으면 선물을 주는 이색 독서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동네책방 겸 카페 ‘책자국’은 30일 오후 5시 ‘제2회 책자국 꿀독서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휴대폰, 잡담, 졸기, 멍 때리기 등을 엄격히 금지한 채 한 시간 동안 독서에 집중해야 한다. 3초 이상 엉덩이를 들어도 안 되고 오직 책 읽기만 가능하다. 

읽을 책은 책자국에서 구입하거나 북카페용으로 비치돼 있는 책 가운데 선택하거나, 직접 챙겨와도 무방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규칙을 지킬 수 있다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성공한 참가자 모두에게 ‘아름다운 제주 지키기’ 실천을 위해 필요한 에코백과 친환경 텀블러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제주책방예술제’의 일환으로 시작한 바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심야책방’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이어간다.

책자국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1길 117

신청-문의 
책자국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bookimpression_jeju ) 다이렉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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