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6일부터 1주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 1136명 중 지난 3월 1차 접종을 끝낸 구급대원 287명과 1992년 이후 출생자 176명을 제외한 673명이다.

대상자들은 1주일간 도내 60개소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게 된다.

당초 소방공무원 접종 일정은 6월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면역력 확보를 위해 한 달 이상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한편,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조기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 첫날인 26일에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접종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여 제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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