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 46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안로 인근 해상에서 90마력 고무보트가 전복돼 승선원 A씨 등 2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사계해안로와 형제섬 사이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함정과 파출소,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했다.
이후 제주해경청 항공단 헬기에서 전복된 보트와 선체 위에서 1명, 해상에서 1명을 발견하고, 이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미약한 상태였으나, 이후 의식이 돌아왔고, 또 다른 승선원 1명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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