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재난감시용 폐쇄회로(CC)TV 영상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재난 안전상황실 기능보강 사업으로 1300만원을 투입해 실시간 CCTV 영상전송 장비 보강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4월 30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연계하고 시범서비스 운영 후 5월 1일부터 정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전까지 CCTV 영상은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컴퓨터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볼 수 있었다.

이번 보강 사업을 통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에서도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 대한 CCTV 영상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시 재난 안전상황실에서는 태풍, 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 월파, 적설 감시용 CCTV 79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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