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6일 오전 9시 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2022년 국비사업 신청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국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가 26일 오전 9시 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2022년 국비사업 신청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국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가 2022년 1조원 훌쩍 넘어가는 국비 목표액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9시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2022년 국비사업 신청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국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2022년 국비예산 사업 신청 내역을 공유하고 주요 국비 및 뉴딜사업 절충현황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2022년도 국비 사업 신청액은 총 2조118억원으로 2021년과 비교해 3118억원, 18.3% 늘었다. 이중 목표액은 1조5500억원으로 2021년 1조4839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새해 국비 예산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예산인만큼 다양한 변수가 예상된다.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 지사도 국비 확보의 마지막 기회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5월 초 제주에서 재정협의회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제주도는 기재부에 건의할 실국별 주요 사업을 분석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통상 재정협의는 도에서 기재부로 올라가 요청하지만 올해는 기재부가 직접 지자체를 찾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예산실장이 제주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는 재정협의회를 통해 국비 지원 신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향후 국비사업 신청에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관계부서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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