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7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해상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제주바다 만들기’ 해안 및 수중 침적 쓰레기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주해경청 적극 행정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해경 특공대, 제주도개발공사, 조천읍사무소, 북촌 어촌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경 특공대와 북촌 어촌계 해녀 등 참여 인원들은 다려도 주변 해상에 버려진 폐그물을 제거하는 등 해양쓰레기 약 7톤을 수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무분별한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성숙한 국민의식이 필요하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민관 지속 협업체계를 유지해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제주도개발공사와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어선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해양환경보전 분야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