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퀴즈로 함께하는 아동학대 추방의 날’ 캠페인 진행

2008년 최초 제정 이후 14번째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아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제주서부경찰서가 도내 곳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27일 ‘제14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아 제주서부경찰서(서장 문영근)와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오일장,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지에서 ‘퀴즈로 함께하는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지난 2008년 4월 27일 전국 최초로 제주도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정된 날이다.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홍보하는 활동과 동시에 문자, SNS 등을 통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들은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관심, 신고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아동학대 추방의 날 캠페인은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매년 4월 27일을 “OOOO OOO O”로 제정했다’는 문구 빈칸에 들어갈 말을 유튜브·SNS 댓글로 작성하거나 개인 SNS 게시물로 올리면 되며, 휴대폰 문자로 정답 문구를 보내도 된다.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할 경우 제주도개발공사와 ㈜한라산소주의 후원으로 한 건당 1000원이 적립된다. 적립 후원금은 학대 피해아동의 심리·정서 및 가족 기능 회복 등을 위해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1391child.or.kr)나 인스타그램(@jeju1391)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강황수 제주경찰청장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의 기념 인터뷰 영상도 기관 홈페이지와 SNS, 공공기관 및 도내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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