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고독사 예방 한전-SKT 협업 빅데이터...전력.통신 사용량 확인

제주도는 최근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총 28건 신청사례 중 우수한 적극행정 사례 6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진대회 심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심사위원회 구성 후 서면심사로 진행했다.

심사는 외부 심사점수(50%)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점수(5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위에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한전·SKT 협업 빅데이터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은 전력·통신 등에 대한 사용량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독사 위험군(1인 가구)의 안부를 사전에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우수사례 2위는 민·관 협력을 통한 의료취약지 서귀포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사업이, 3위에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고지·안내문 전달하는 모바일고지 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우수사례 1~3위는 근무성적평점 가점(0.3점) 및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상수도 검침원과의 협업을 통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전수 점검(4위) △지역특화 및 차별성을 살린‘서귀포in정’온라인 시장 개척(5위)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 카드로 취약 청소년 지원사업(6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