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2동 행복주택
삼도2동 행복주택

 

제주개발공사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주거약자들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에 이어 행복주택까지 임대료를 동결했다.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추진 중인 제주도개발공사는 착한 임대인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초 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동결한데 이어 4월부터는 행복주택의 임대료를 동결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물가상승률이나 주변 임대시세 등 반영시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비상시국인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사에서는 행복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으며, 올해 임대료 동결로 인해 가구당 연간 최대 300여만원 정도 비용 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복지임을 감안해 제주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공사 역량을 집중해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현재 행복주택 150호와 기존주택매입임대 875호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5월과 8월 남원 의귀리와 화순리에 국민임대주택 34호를 공급 완료하게 된다. 

또 올해 말까지 기존주택 200호 매입과 함께 내년 초에는 144세대 규모의 건입동 행복주택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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