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가운데 밤부터 비가 내려 내일(3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이번 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일시적인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내리는 시간대 제주도산지와 추자도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모레(5월 1일)는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오늘과 내일 기온은 어제(28일, 낮 최고기온 19~21도)보다 높겠으나 모레는 2~4도가량 낮겠다.

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m~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