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농가 김인순, 온라인 판로 개척 경험기 발간

출처=알라딘.

60대 중반 나이의 제주 농부가 온라인으로 판로를 개척한 비결은 무엇일까?

제주도민 김인순 씨가 최근 펴낸 ‘언택트 시대, 60대 제주 농부가 살아남는 법’(이담북스)은 책 제목을 충실하고 친절하게 따라가는 내용이다.

남편 퇴직을 앞두고 한라봉 하우스 농사 6611.6㎡(2000평)를 지으며 일에만 매진하던 저자가 블로그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다큐멘터리, 클라우드 펀딩, 그리고 유튜브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즐겁게 농사짓는 과정을 보여준다. 클라우드 펀딩으로는 2주 만에 5600만원 매출을 올리는 성과도 올렸다.

책은 ▲이제는 언택트 시대 ▲제주토박이에서 국경 없는 상인으로 ▲60대 농사꾼도 해냈습니다 ▲블로그로 소통의 힘을 더하다 ▲60대를 위한 인터넷과 친해지기 ▲60대 유튜버로 산다는 것까지 총 6부로 나눠져 있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언택트 시대에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나처럼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만끽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컴퓨터를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했던 65세 농사꾼도 해냈으니까”라며 동년배 농사꾼들을 응원했다.

김인순의 허니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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