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감귤, 옥수수, 고추 등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가능시기가 품목별로 5월에서 6월초에 종료됨에 따라 해당 품목 재배농가의 보험 가입을 권고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은 태풍·폭설·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 가입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지역 보험 대상품목은 감귤, 옥수수, 고추 등 52개 품목이며, 품목마다 가입기간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가입 가능 품목은 감귤(4월19일~5월14일), 고추(4월19일~5월21일), 고구마·옥수수(4월26일~6월11일) 등이며, 비닐하우스 및 시설작물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행정에서는 보험가입 농가에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으며, 가입은 지역농협에서 신청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시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하도록 농업인들이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8992농가에 9484ha가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했으며, 행정에서 보험료의 85%인 223억200만원을 지원했고, 이 중 6412농가가 보험금으로 235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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