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델문도 뮤지엄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이상현 캘리그라피 작가 초대전 ‘글꽃연가’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제주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담은 ‘글꽃연가’를 주제로, 작가의 22년 작업 흔적들을 함께 엿볼 수 있다.

이상현은 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1999년 디자인과 접목시킨 캘리그라피를 시도,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호 작가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 예술로 변화시킨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MBC), 영화 ‘타짜'의 로고타이틀을 만들었고 Google의 한글로고 제작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 드라마, 광고와 제품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순수예술 장르로서의 캘리그라피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전시, 뉴욕 타임스퀘어 아리랑퍼포먼스 등 전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전시와 퍼포먼스 공연을 통해 한국 캘리그라피 문화를 알리고 있다. 대한민국한류대상, 아리랑코리아대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글씨는 마음이다 그리고 예술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미지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인의 마음속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붓 한 자루로 표현해내는 여유의 쉼표를 여러 대중들과 함께 찍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한글사랑운동본부,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 루바스바이오, 예이재한방병원이 후원한다.

델문도 뮤지엄 
www.delmoondo.com

제주시 연삼로 316, 2층
064-75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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