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착한여행이 정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제주시 이도1동에 여행자 센터를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예비대상지로 28곳의 민간단체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 방치된 유휴공간 등을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에게 공간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자금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9년 10월 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예비대상지 민간단체는 신보의 보증 심사, 농협의 대출 심사를 거쳐 최대 10억 원의 융자, 융자 금리 일부(1~2.5%)에 대한 지자체 이차보전 혜택을 받는다. 

제주는 제주착한여행이 선정됐다. 위치는 이도1동이며 4층 건물을 카페, 여행자 센터, 공유 오피스, 숙소, 정원, 텃밭 등으로 활용하도록 리모델링한다.

제주착한여행은 이곳을 기반으로 여행자에게는 여행 정보와 원도심 투어 등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원도심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나아가 공정 여행, 마을 여행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는 포부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사업에 선정된 28곳은 올해 안으로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공간 규모에 따라 내년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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