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인구 67만 시대를 맞은 제주 지역 소비자의 권익강화를 위해 제주지원을 설치, 5월3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을 비롯해 제주도, 제주 지역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면서 제주지원의 적극적인 소비자권익 증진 활동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 개소는 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송재호 의원(정무위·제주시 갑)이 서비스의 분권화와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제주지원 신설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은 ▲지역 소비자 피해구제, ▲소비자 거래·안전 관련 지역 밀착형 시장 감시 활동, ▲고령자 등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지역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과 지역 현안문제 공동대응 등 작은 소비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 제주 지역 소비자단체, 학계 등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내 현안 해결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선도적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강원지원에 이은 제주지원 개소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소비자권익 증진 활동 기반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소비자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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