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입도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를 조건으로 전지훈련 유치 마케팅을 본격 시동을 걸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지훈련 유치 특별 전담 조직(TF)을 꾸리고 올해부터는 행정시 체육회와 제주도관광협회도 TF에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제주도는 올해부터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한 다른 시도 체육단체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전지훈련 유치에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철저한 방역지침도 이행하기로 했다. 방역 매뉴얼에 따라 전지훈련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입도 전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지훈련 후에는 연계대회 개최도 추진하고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원활한 훈련장소 확보를 위해 유휴 체육시설 파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훈련과 별도로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제주 유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지훈련 유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간 평가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지속 개선하는 등 도내 여건에 맞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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