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25분을 기해 급변풍(윈드시어)특보를 발효했다. 특보는 오는 5일 오전 3시까지 예정됐다.  

급변풍특보는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노트 이상의 정풍·배풍이 변화할 경우 발효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30분 기준 이날 예정된 제주 출·도착 항공기는 총 491편 중 49편이 결항·지연됐다.

결항은 총 39편이며, 이중 21편은 국내선 제주 출발, 나머지 18편은 국내선 제주 도착 항공기다. 

지연은 국내선 제주 도착 3편, 국내선 제주 출발 7편 등 총 10편이다. 

4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최대 1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으며, 바람도 시속 60km 속도로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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