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의 제8대 학장으로 김병환 교수가 취임했다.

김병환 학장의 취임식은 지난 3일 제주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직원 및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병환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제 8대 학장.

김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열렬히 환영해준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존경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3년 간 제주캠퍼스를 이끌어나가며 △기간산업 및 뿌리기술 분야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과 연관된 AI+x를 각 학과에 접목해 친환경 제주형 일자리 대학 구축 △지역사회에서 폴리텍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제주캠퍼스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와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강조했다.

김 학장은 “교직원·학생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 화합,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학풍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진화해나가는 기술 중심의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교직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학장은 “즐기면서 하자, 3년 후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더 큰 박수를 받으며 퇴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임 김병환 학장은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졸업 후, 명지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에서 정보처리학과 석사, 한국교통대학교 컴퓨터공학박사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인천기능대학을 거쳐 한국폴리텍Ⅱ대학 학생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산학협력단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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