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원도심권 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삼도1동에 위치한 제1-2호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제1-2호어린이공원은 1976년 도시공원인 어린이공원으로 결정되어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곳이다.

약 1600㎡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녹지공간 조성, 체험형 놀이시설 설치 등이 이뤄진다. 

기존의 시설이 무장애 복합형 그네, 그물망놀이, 짚라인 등으로 교체된다. 포장된 바닥 일부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제주시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원도심권 내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들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차적으로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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