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연동의 유흥주점 '파티24'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단검사 대상이 확대됐다.

제주도는 7일 역학조사과정에서 이 주점 관련 확진자 2명(748, 749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들은 지난 4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5일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이 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736번)는 지난 1일 오후 11시부터 2일 오전 6시 30분까지, 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후 1시 45분까지 해당 주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기간 해당 유흥주점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7일 오후 5시까지 이 주점과 관련해 총 642명이 검사를 받았고, 앞서 확정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64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 업소와 앞서 확진자가 나온 전원콜라텍의 경우 수기명부와 제주안심코드 인증 등 출입자 명부를 소홀히 관리한 사실이 확인대 방역수칙 위반으로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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