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형 직전 회장 명예회장 추대

지난 7일 열린 2021년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임시총회. 사진=제주상공회의소

제주상공회의소 부설기구인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제4대 회장으로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했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지난 7일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제4대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양문석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임원진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국 상공인과의 직접교류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중국 상해공상업연합회 등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간접적으로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2년 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중국 다양한 지역의 상공인들과 경제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분야 외교영역을 넓혀 왔다"며 "교류협약을 맺은 중국 각지역 상공인들과 내실 있는 교류를 실천해 나가면서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진출희망 기업들에게 중국과의 통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한편,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현지 활동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중국과 제주간 상호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의회가 함께 제주-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대형 직전회장을 협의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지난 6년간 중국지역과 우호 교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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