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티투어 야간테마코스인 '제주 도심 속 야간여행-야(夜)밤버스' 운행이 오는 14일부터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하루 1회 운행된다.

야밤버스는 5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6시30분, 9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의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2층 버스를 적극 활용하여 도심 내 야간관광명소에 스토리를 더하여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도심 지역상권 및 재래시장 등을 코스화 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형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탑승 전 체온 측정 시 37.3도 이상이거나 마스크 미착용 승객은 탑승하지 못한다. 또 손세정제 비치 및 실내 좌석 간 일정한 간격을 둬 운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사전예약제로 운행된다.

운행코스는 제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이호테우등대와 도두봉, 어영해안도로, 동문재래시장, 산지천 분수쇼 등 주요 야간 관광명소와 해안도로를 경유하는 코스로 약 2시간 50분 동안 운영된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DJ프로그램과 함께 탑승객 전원에게는 제주의 원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로 구성된 제주꾸러미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1만5000원, 13세 미만 9000원이며, 사전예약 및 구매는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전용 판매처인 탐나오 온라인 마켓(www.tamnao.com)에서 가능하다. 단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도 판매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티투어 전화(741-8784)와 홈페이지(www.jejucityb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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