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들이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10일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중 1명이 6일 제주시 도련일동 소재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는 6일 오후 4시2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에 머물렀다. 이 시간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늘(10일) 공개된 코인노래연습장은 국제대학교 레슬링 관련 노래연습장과 또 다른 장소다. 당시 노래연습장은 국제대 레슬링부 방문후 중앙고 학생이 찾아 n차 감염이 25명으로 번졌다.

해당 노래연습장은 방문자가 대부분 특정됐지만 오늘 공개된 코인노래연습장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문자 특정이 어려워 동선 공개 결정이 내려졌다.

9일과 10일 차례로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중앙로 명물천목욕탕과 제주시 선덕로 향수목욕탕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명물천목욕탕 여탕 관련 검사자는 113명이다. 이 과정에서 2명(제주 788, 794번)의 확진 받정을 받고 나머지 11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향수목욕탕 여탕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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