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기반 도시공간 혁신의 스마트허브 구축 목표로 7개 기업 추가 선정

스마트 챌린지 시티 예비사업 기간 서귀포시 혁신도시 주유소에 구현된 주유소 전환형 허브. 전기차 확대에 따른 주유소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스마트 챌린지 시티 예비사업 기간 서귀포시 혁신도시 주유소에 구현된 주유소 전환형 허브. 전기차 확대에 따른 주유소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국토교통부의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도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18일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스마트허브 기반 그린 모빌리티 활용성 증대,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에너지 커뮤니티 구축, 스마트 안전망 구축의 세부과제 아래에 시민주도형 ‘e-3DA’미래생활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이어 올해 본 사업에서는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함에 따라 사업계획서 접수 및 평가절차를 진행했으며, 고도화에 따른 추가 서비스 모델을 수행할 기업을 선정했다.

또 향후 지속가능한 서비스와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개 분야에 제주기업 3곳(㈜이브이패스, 제이아이엔시스템㈜, ㈜다자요)을 포함한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브이패스(킥보드), 마스터자동차관㈜(전기오토바이)에서는 스마트허브 확장에 따른 이동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제주전역으로 대중교통과 연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생활밀착형 연계서비스로 스마트허브 유휴공간에 물품보관 및 배송거점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자요는 빈집재생 숙박 사이트를 지역 거점형 스마트 허브로 서비스의 다각화를 모색한다.

제이아이엔시스템㈜은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GreeGo 플랫폼과 연계해 통합적인 이용정보를 제공한다. 이노뎁㈜은 스마트허브와 연계해 드론 영상기반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한다.

다양한 사 영역에서 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 관리는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수행한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체계적인 사업계획 마련 등을 위해 5월 중 참여기업(기관) 19개가 참여하는 킥오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와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한 공유 모빌리티를 연계하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유소의 기존 산업 전환형, 편의점·마트의 생활밀착형, 지역 거점형 등 총 21개소의 스마트허브를 구축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및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도시 공간 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도민 주도, 도민 체감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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