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10개 지역농협서 9월말까지 강의 진행

11일 열린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에서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11일 열린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에서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 농업 사관학교’로 불리는 농업성공대학의 2021년 일정이 시작됐다.

제주시(시장 안동우)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는 11일 오후 3시 제주시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을 진행했다.

2021년 농업성공대학은 제주시농협을 시작으로 제주시지역 총 10개 지역농협에서 차례대로 개강해 9월말까지 이어진다. 토양 관리, 병충해 대비, 최신 영농기술, 유통전략, 농산물 마케팅 트렌드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단에 선다. 올해는 526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농업성공대학은 농업 전문기술과 마케팅, 현장교육 등 전문성 높은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전하는 농업인 육성’이 취지다.

11일 열린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에서 안동우 제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11일 열린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에서 안동우 제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시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의 협약으로 2012년 시작된 농업성공대학의 수료자는 총 4937명에 달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제는 생산 뿐 아니라 6차산업의 유통과 가공을 농업인들이 짊어지는 시대”라며 “농업인들을 위해 영농기술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10년째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농업성공대학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끝까지 많이 수료해서 현장에 가서 배운 것을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1일 열린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 ⓒ제주의소리
11일 열린 2021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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