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암 환자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 후 암 진단을 받은 대상자이거나, 국가 암 검진 후 만 2년 이내에 해당 암종으로 암을 진단받은 대상자이다. 폐암의 경우는 국가 암 수검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 암과 폐암으로 진단받은 성인 암 환자는 2021년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가입자 10만3000원 이하, 지역 가입자 9만7000원 이하 기준에 부합하면 급여 본인 부담금을 1년 2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모든 암에 대해 1년에 급여 본인 부담금 120만원, 비급여 본인 부담금 1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매년 해당 기준에 적합한 경우 연속 3년까지 지원한다.

소아 암 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당연 선정 대상이며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과 재산 기준이 적합한 자로 백혈병과 조혈모세포 이식은 연간 3000만원, 기타 암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만 18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자는 당해연도 건강보험료 기준에 적합해도 국가 암 검진을 수검하지 않으면 의료비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암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방문간호팀(064-760-6141, 6137)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