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문화도시 책방축제 ‘책섬[썸ː]’ 추진위원 위촉식을 12일 개최했다.

책방축제 책섬 추진위원은 작가, 책방 주인 등 지역 내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10명으로 구성했다. ▲고경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瀛(영)갤러리 대표 ▲은종복 제주시동네책방네트워크 대표(제주풀무질 대표) ▲강영미 (주)책여우 대표(설문대어린이도서관 관장) ▲강봉수 제주작가회의 부회장 ▲김현정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양민숙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운영팀장 ▲양유정 책약방 대표 ▲이진 그림책방&노란우산 대표 ▲허순영 제주도서관친구들 대표 ▲김병수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장 등이다. 추진위원 임기는 오는 12월31일까지이다. 

책섬은 동네 책방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추진위원들은 책방축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네 책방을 지원하고, 동네책방 공유체계를 확립하는데 앞장선다.

책섬은 오는 6월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책방은 구좌읍, 애월읍, 한림읍 제주시내 권역 등 총 19곳이다. 

구좌읍 지역 책방 3곳(소심한책방, 책약방, 책자국)은 공동기획 ‘책방, 종달 빠지다’를 구성해 마을 문화와 역사 등을 지역주민과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 ▲읽고 쓰는 나와 열애 중 ▲얘들아, 우리 동네에 뭐가 살까? ▲아무튼 독(讀)하다 ▲2021 책 읽는 사람이 아름답다 등 각 책방 별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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