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3건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총 12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0.3%인 13명의 경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이날 현직 경찰관 A씨(839번)는 확진자 접촉 이력과 별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전국적으로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28.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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