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늘 농가 인력난에 경운기 부착형 수확기 등장
제주 마늘 농가 인력난에 경운기 부착형 수확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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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시범포장에서 농가들을 상대로 경운기 부착형 마늘 수확기 연시회를 열었다.

연시회는 농업과 관련한 생산 방법이나 재배 기술 등을 농민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행사다. 현장에는 센터 관계자와 마늘농가, 상인, 장비 제작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업체에서 개발한 장비는 경운기 동력축에 특수 설비를 달아 마늘을 수확하는 방식이다. 마늘 밟힘 증상이 없고 정면부 바퀴 높이 조정으로 수확 깊이도 달리할 수 있다.

수확기를 사용하면 하루 8000~9900㎡ 규모에서 수확이 가능하다. 기존 인력은 1ha당 150만원의 인건비가 소요되지만, 수확기는 1ha당 45만원이면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본격적인 마늘수확기를 앞두고 5월 초부터 6월 초까지 한 달간 도내 마늘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은 연인원 기준 5만명에 이른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이외에도 양파와 고구마, 감자, 땅콩, 생강 등 다양한 재배작목의 수확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해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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