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4일 제주시장 집무실에서 '2019년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미지급분 1913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지정 기탁했다.

기탁된 금액은 2019년 상·하반기분 인센티브 지급 중 기부를 희망하거나, 주소불명, 연락처 부재 등의 사유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가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제주시의 참여율은 33.5%로 7만2522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편 제주시 탄소포인트제 참여 시민들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4억4679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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