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주민규, 진성욱. ⓒ제주Utd
왼쪽부터 주민규, 진성욱. ⓒ제주Utd

최근 2연패로 리그 6위를 기록중인 제주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R 경기를 갖는다. 

K리그 2강으로 꼽히는 전북과 울산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던 제주는 수원FC와 수원삼성에게 잇따라 패하면서 4승8무3패(승점 20점)로 리그 6위까지 떨어졌다. 

수원과의 경기에서 주전 수비수 권한진이 부상으로 교체되고, 김영욱이 경고 누적 퇴장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힘든 상황이다. 

다만,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다 12R 포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주민규가 복귀했다. 주민규는 15R 수원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진가를 보이고 있다. 

제주 입단 후 대구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진성욱도 골을 노리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1부리그 승격 후 주민규가 자신의 역량을 뽐내려는 의지가 강하다. 대구전에서도 주민규가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지만, 대구전에 강한 진성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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