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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예술문화축전 공연 모습. 제공=제주예총.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는 22일 오후 1시 제주시 새별오름 일원에서 ‘제주 예술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2021 제주예술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제주예술문화축전은 비대면으로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생활 방면에 제한된 현실을 겪으며 활력을 잃은 도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자 대면 일정도 병행한다.

먼저 첫 순서로 행사장 주무대에서 제18회 제주도 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참여 단체 공연을 시작하는데, 유튜브 ‘제주예총’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미술, 문학, 사진, 건축의 전시 작품들은 같은 시각 관람객 이동 구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비대면 관객을 위해 제주예총 홈페이지에도 등록한다.

공연 참여 단체 모집 공고는 지난 4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10일간 실시했는데 제주지역 예술 단체 총 95팀이 지원했다. 심사 결과 40팀이 선정됐으며 참여 단체들은 주 무대, 보조 무대, 버스킹까지 3곳으로 나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보조 무대와 버스킹 무대 공연 영상은 현장 녹화를 통해 추후 ‘제주예총’ SNS에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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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예술문화축전 공연 모습. 제공=제주예총.

행사 현장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 방역 지침에 따라 각 무대 입출구마다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객석 또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선영 회장은 “안전한 문화 생활을 향유하고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남기며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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