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제주동부경찰서 인근 제주문예회관 앞 사거리에서 티볼리 차량에 불이 났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중이다.
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6분쯤 문예회관 앞 사거리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는 오전 1시57분께 화재를 진압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티볼리가 전신주와 부딪힌 뒤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티볼리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현재 경찰서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