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준공 예정인 제주국립묘지 조감도.
2021년 말 준공 예정인 제주국립묘지 조감도.

제주시는 오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제주시 신산공원 6·25 참전기념탑 앞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유공자 유족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제주 국립묘지 조성공사 시행과 맞물려 주차장 협소 및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현충일 당일 제주시 충혼묘지의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참배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는 전몰군경유족회 등 7개 보훈단체의 협조를 얻어 유족 등 회원들에게 현충일 당일 충혼묘지 방문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시는 "국립묘지 조성공사로 충혼묘지 주변이 혼잡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므로 현충일 당일 오전 시간에는 충혼묘지 참배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27만4033㎡에 국비 517억원을 투입해 총 1만기 안장 규모로 지난해 11월 28일 착공했으며,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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