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공식 제안한다.

원 지사는 21일 오후 4시 전라북도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해양환경 영향 분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국가적 대응을 위한 전담기구 구성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국제소송 사전 대응준비단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자치경찰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조 약속과 함께 대한민국 자치경찰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전국 시・도지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속 지방재정 수요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및 재정분권 추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에는 국정과제 이행(지방세 비중 확대, 지방교부세율 향상 등), 사회복지 재정수요 증가에 따른 국가 책임성 강화, 중앙기능 지방 이양에 따른 합리적 재정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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