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올해 누적 확진자 수 500명을 기록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제주 #920~#921)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인원이 92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모두 제주도민으로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는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 중이다.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을 거쳐 현장 방역에도 나서기로 했다.

21일 동선 정보를 공개한 제주시 삼양2동 소재 삼양해수사우나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초등학교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삼양해수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오후 5시 현재까지 55명의 남탕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위미초는 학생과 교직원 등 156명이 검사를 받았다.

올해 누적 확진자는 1월1일 422번 확진 이후 4개월여 만에 500명을 기록했다. 5월 들어서만 2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늘(22일) 10명의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오후 5시 기준 도내 격리 중 확진자는 98명이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960명과 해외입국자 228명을 포함해 총 11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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