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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해녀학교 7기 직업해녀양성과정 입학식이 22일 열렸다. 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22일 법환해녀학교 제7기 직업해녀양성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7기 입학생은 지원자 86명 가운데 32명이 선발됐다. 직업해녀양성과정은 5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86시간의 교육 과정을 주말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입학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입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이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법환해녀학교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문화 보전과 전승을 위한 전문 직업해녀양성학교로 2015년 열었다. 지금까지 졸업생 191명을 배출했으며 그중 51명이 어촌계 가입해 직업 해녀로 활동 중이다.

서귀포시는 법환해녀학교 졸업생이 어촌계 인턴 해녀 과정을 거쳐 어촌계 가입시, 어촌계 가입비(1인당 1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 해녀 초기 정착금도 1인당 월 30만원 씩 최대 3년까지 지급한다. 유색해녀복 비용도 1인당 34만원을 지원하는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법환해녀학교 입학생 전원이 교육과정을 이수해 자랑스런 제주해녀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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