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두동 소재 보리밭에서 1톤 트럭에 화재가 발생, 22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23일 오후 3시33분께 제주시 도두일동 보리밭에서 현모씨(28.여) 소유 1톤 트럭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고모씨가 119에 신고했다.

119가 도착하지 전 인근 세차장 영업주 현모씨(53)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현씨는 이 과정에서 오른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보리 수확 후 나온 보리짚이 트럭 하부 배기관에 닿아 고온의 차량 배기관에 보리짚이 접촉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트럭은 엔진룸 일부가 소실돼 2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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